서산시자원봉사센터,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희망 나누기 사업'

가족사진 및 생애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기록으로 담아

희망나누기 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가족사진(사진 이지환)
희망나누기 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가족사진(사진 이지환)

자꾸 눈물이 나요. 왜 우는지도 모르겠어요라며 연신 건네받은 화장지로 눈물을 닦아내는 필리핀 엄마를 바라보며 남편은 멋쩍은 듯이 웃었고, 아이들은 그런 엄마 곁에서 같이 마음을 나눴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구)에서는 지난 17() 한화토탈에너지스(대표이사 나상섭 )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희망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 (대표 김은혜, 이하 내봄눈)와 협력하여 가족사진 및 생애 가장 아름다운 하루를 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잦은 우천을 고려하여 서산시 번화249(2) 소재 제이엘스튜디오에서 다문화가족 5식구와 아버지와 두 딸과의 눈부신 하루를 촬영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희망나누기 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가족사진(사진 이지환)
희망나누기 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가족사진(사진 이지환)

김은혜 대표는 따님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진 촬영을 하는데 아버님께서 서운하시다면 우는 척 연기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치 친구같은 아빠라는 생각이 들었다세 자녀를 키우시는 아버님은 수업 마칠 때까지 아이를 기다려주시는 헌신적이고 열성적인 아버님이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멀리 계시는 부모님 생각이 떠오를 만큼 아름다운 두 가족이었다이번 촬영으로 오랫동안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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