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8일간 청소년 21명과 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방문

해수면 상승 현장 견학, 한베 청소년 교류도

‘기후위기적응 탐방활동’ 사진
‘기후위기적응 탐방활동’ 사진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박성자)이 지난 3~10일까지 부여군·봉화군·안동시 청소년 21명과 베트남 하노이 및 하롱베이 지역에서 ‘2023 기후위기적응 탐방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탐방활동은 기후환경 문제인식과 청소년 국제 교류를 통한 견문 확대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2022년 일본과 베트남, 2023년 일본에 이어 4기째 시행하였다.

탐방단은 베트남 환경부의 기후관측소, 쉬안투이 국립공원의 맹그로브 숲, 수자원 아카데미 연구소 등을 방문하여 해수면 상승과 그에 따른 피해, 대응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사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건설한 롯데건설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와 수질정화로 녹조발생을 억제하는 피앤아이휴먼코리아의 오수정화시설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위기적응 탐방활동’ 사진
‘기후위기적응 탐방활동’ 사진

특히 하롱베이에 있는 NBK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관리하는 빗물 식수 시설을 둘러보고, 한베 청소년 교류를 진행하기도 했다. NBK고등학교 학생 40여 명과 함께한 한베 교류회에서 한국과 베트남 대표 청소년들이 한국의 K-pop 댄스와 노래를 선보이고, 참가자 전원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게임 등을 함께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이어서 환경과 관련되어 미래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함께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언어의 장벽을 넘어 미래의 중요성을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기후위기적응 탐방활동’ 사진
‘기후위기적응 탐방활동’ 사진

탐방단장으로 동행하였던 박성자 재단 이사장은 준비된 만큼 세상이 보인다는 말처럼 이번 활동의 참가자들이 준비된 미래를 향해 첫발을 디딘 만큼, 앞으로 큰 일꾼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농어촌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 및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자 1994년 청소년육성기금과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을 출연해 설립한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 법인이다. 성장하는 지역이 다르더라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복지·교육·문화 격차 감소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장학사업,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영농청소년 해외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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