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보도위원회

사진이 기사제목과 어울리는지 좀 더 세밀하게 살피자

본지는 지난 9월 11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412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논의됐다.

- ‘서산시의회 환경특위, HD현대오일뱅크 방문해 항의서 전달’ 기사에서 시의원들이 먼 산을 보듯 사진이 찍혀 자칫 여행가서 찍은 것 같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있었다.

현대오일뱅크에서 기자들의 출입을 막아서 부득이하게 외부에서 의원들이 브리핑을 하게 됐는데 어색하고 낯설 뿐만 아니라 가스세정장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에 몰두한 나머지, 기사제목과 어울리지 않게 사진이 실렸다.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 전혀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하는 독자들의 입장을 좀 더 세밀하게 살폈어야 했다.

-3면의 ‘건강한 자연을 만드는 (주)엠이지발효연구원 안성순 대표’ 기사는 폐유기물 처리와 악취제거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엠이지발효연구원 안 대표의 성과와 목표를 다뤘다. 악취제거와 수질 정화 전문 사업을 영위하는 안 대표는 회사 슬로건이 ‘지구환경을 푸르게 만들자’ 라며 청정한 자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같이 본인의 목표와 꿈을 위해 열심히 뛰는 이들을 더 취재하자.

정리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