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생명존중교육주간 행사 모습
자살 예방 생명존중교육주간 행사 모습

서산석림초등학교(교장 이경희)는 지난 5일 오전 8시부터 8시 40분까지 본교 놀이마당에서 유치원생 및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살 예방 생명존중교육주간』 행사를 가졌다.

학부모회(회장 송영미)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중한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긍정적인 자아 존중감의 함양과 생명 존중 의식을 고취 시키고자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서산교육지원청의 봉사 밴드 ‘학교가는길’을 초청하여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 관람>,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생명 나무에 다짐 도장을 찍는 <생명 나무 푸르게 푸르게>,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이 많다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침밥 먹기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한 <꼭먹해요>, 전교학생회와 함께 피켓을 들고 교내를 누비며 진행한 <생명 존중 캠페인> 등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자살 예방 생명존중교육주간 행사 모습
자살 예방 생명존중교육주간 행사 모습

특히, ‘학교가는길’ 초청 공연에서는 700여 명의 관중들이 빙 둘러앉아 박수를 치며 공연을 감상하였고, 공연팀과 한데 어우러져 노래를 불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학생들은 누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무대 앞으로 나와 팔짝팔짝 뛰는가 하면 공중제비를 넘기도 하였다.

한편, 생명존중교육주간 동안 서산석림초등학교에서 펼친 다채로운 행사들은 교육공동체의 평범했던 일상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었고, 모두가 살아있음에 무한한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한 아침이었다. ‘행복한 학교 1번지’인 서산석림초등학교는 석림교육가족 모두가 ‘나’와 ‘너’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의 행복을 도모하는 가운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도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이경희 교장은 “석림교육가족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했고, 기쁨에 넘쳤고, 삶에 위로를 받는 것 같아 교장으로서 매우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들도 “모두가 함께 노래 부르고, 학생들과 교장 선생님이 춤추는 걸 보고 있으려니 나도 모르게 감동이 밀려왔다”(심채윤 양), “생명 나무에 도장을 찍으면서 동물과 식물뿐만 아니라 내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다짐하였다”(장우빈 군), “아침밥을 거른 채 등교하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많은데, 오늘만큼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워 모두가 행복하게 웃었으면 좋겠다”(학부모회장 송영미)면서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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