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무인 항공 시스템으로 도심 택배 자동 비행 임무 수행

제21회 로봇항공기 경연대회_HACUS 단체사진
제21회 로봇항공기 경연대회_HACUS 단체사진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우주무인시스템제어연구실 HACUS팀이 태안 UV랜드에서 개최된 제21'한국 로봇 항공기 경연대회' 정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한국 로봇 항공기 경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인 항공기 대회이다.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 항공 시스템으로 조종사 개입 없이 자동 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번 로봇 항공기 경연대회 정규 부문에는 화물칸에서 드론이 이륙 후 장애물들을 회피하고 자동으로 인식한 도심의 베란다 내부에 피자를 배달하고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도심 베란다 택배임무가 주어졌다. 초급 및 정규 부문 총 62개 팀이 지원하여 1차 기술심사(5)2차 기술심사(7)를 통해 최종 정규 부문 5개 팀, 초급 부문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한서대학교 HACUS 팀은 자체 개발한 도심 장애물 인식기술과 자동비행기술을 활용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회피했다. 또한, 피자 배송 임무를 위해 LSR(Linear Slide Rigging) 방식의 슬라이딩 배송 모듈과 자선/모선 방식의 배송 모듈을 개발하여 도심 베란다에 배송 시도 후 이륙지점으로 안전하게 복귀하여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0월 서울 에어쇼와 동반하여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 전시회인 ‘Seoul ADEX 2023’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2회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한서대 HACUS팀은 드론 잡는 드론임무가 주어진 제15회 대회 때는 최우수상, ‘안심 귀가 드론임무가 주어진 제19회 대회에서는 대상, 이번 대회와 같은 도심 베란다 택배임무가 주어진 제 20회 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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