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대 문단

날이 새면 오시려나

기다린 날들이

석 달 열흘

동아줄처럼 길고 깁니다

 

계신 곳 어딘지 몰라

할미꽃 핀 당신 집 앞만

돌고 또 돌아봅니다

밤하늘 어느 별에

주인이 되셨을 당신

 

금강석 빛살처럼

한 번만이라도 반짝이시어

당신 계신 그 곳

짐작이나 할 수 있었으면

시인 김영식
시인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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