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흉상
홍범도 장군 흉상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각각  육사의 독립영웅 5인의 흉상 철거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 충남지사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범도 장군은 조국을 위해 타국만리를 떠돌며 십전구도했던 독립운동 영웅이다"며 "6·25 전쟁을 일으켰던 북한군도 아니고 전쟁에 가담한 중공군도 아닌데 철 지난 이념 논쟁으로 영웅을 두 번 죽이는 실례를 범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경술국치일 113주년인 29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페이스북에서  "육사의 독립영웅 5인의 흉상 철거 소식도 안타깝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오늘의 육사가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면 좋겠다"며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100과 관련해서도 "100년 전 그들은 일본 경찰이 퍼뜨린 유언비어에 조선인 수천명이 아무 죄없이 목숨을 잃었다"며 "일본은 이제까지 관동대학살에 대해 사과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만이 아시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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