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화와 묵념, 기념사, 추모사, 무대 퍼포먼스 등 행사 다채

헌화
헌화

충남 서산시와 평화의소녀상 보존회(사무국_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는 지난 14일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서산시청 앞 시민공원에서 2023년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과 전시회 행사를 150 여명이 참석한 가온데 의미있는 구성으로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알린 날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2017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합창 및 피켓 퍼포먼스
합창 및 피켓 퍼포먼스

행사는 기념식에 헌화와 묵념, 기념사와 추모사, 퍼포먼스로 헌시 낭독, 지전무, 합창과 피켓퍼포먼스 순으로 진행 하였으며, 공원 한쪽에는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실, 책임, 기억,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타이틀로 전시회가 마련 되었으며 폭염의 기온에 안전에 유의하여 다소 빠르게 진행했다.

현화는 주요인사 소녀상 보존회 5명의 공동대표와 주요인사가 대표로 나와 헌화 하고 참석자 모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영령에 대하여 묵념이 있었다.

이어서 경과보고에 신현웅 공동대표는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는 20157월 평화의 소녀상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성금으로 1030일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제막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행사를 4회째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정을 회상하며 시민의 참여에 고마운 마음의 인사를 덧붙여 전했다.

헌시 낭독
헌시 낭독

기념사에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고 그것이 역사며 역사는 진실앞에 가장 낮고 겸허해야 한다고 송국범 공동대표는 밝혔으며, 추모사에는 이완섭 시장을 대신하여 첨석한 이문구 복지문화국장이 서산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여성 인권과 인간 존엄의 가치로서 함께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장은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아픈 역사를 확산시켜 나아가야 한다.’ 라고 추모사를 마쳤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퍼포먼스는 송낙인 작하얀 나비야 훨훨 날아라를 송낙인, 박정미 공동대표의 헌시낭송이 있었고 돌아가신 망자의 풀지못한 원한을 풀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지전무 공연과 이어서 소녀의 꿈을 노래하며 피켓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으로 다채롭게 의미를 담아 낸 것으로 보였다.

정경란 사무국장은 서산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로 활동을 마치고 결산총회에서 명칭을 서산평화의소녀상보존회로 변경하고 의뢰와 수락으로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사무국을 맡게 되었으며 당시 함께 한 많은 시민의 참여와 응원의 손길은 수 많았던 고생도 잊게 만드는 벅찬 감동으로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미흡한 부분을 더 준비하여 다시 뵙겠다며 동참의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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