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토) 저녁 7시, 서산문화원 대공연장(3층)
서산시대 오케스트라(단장 김기진)는 오는 19일(토) 저녁 7시 서산문화원 대공연장(3층)에서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산시민의 음악적 수요를 충족하고 문화 수준을 함양하며, 서산시의 문화자산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산시대 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 6일 창단하여 모집 공고와 각종 오디션을 거쳐 지휘자 포함 상임 단원 8명, 비상임 단원 30여 명을 모집, 순조로운 항해의 닻을 올리게 됐다.
서산시대 주최, (재)서산문화재단과 서산시의사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모차르트 교향곡 29번 A장조 1악장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G장조 1악장 △칼 젠킨스 (Karl Jenkins)의 합주 협주곡 '팔라디오 (Palladio)', 1악장 △슈베르트 교향곡 5번 B flat 장조 D. 485 1악장을 연주한다.
김기진 단장은 “그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이번 연주회가 무대에 올려지는 것”이라며 “오케스트라의 성장은 끝이 없는 여정이다. 앞으로도 저희 오케스트라는 꾸준한 연습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더욱 질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장하영 지휘자는 “고통스러운 슬픔으로 가슴에 상처를 입고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음악은 은빛 화음으로 빠르게 치유의 손길을 내민다고 했다”며 “음악은 자신을 위한 명약과 명의를 곁에 둔 것과 같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마음의 기쁨과 감동을 받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석·박사학위만 20여 개를 보유하고 있는 장하영 약사가 얼마 전 대한장기협회 수석부회장에 임명됐다는 소식을 접했고, 이번에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무대에 올라간다. 이 밖에도 △악장 황나혜 △협연자 박혜리 △수석 오희영·조아라·신지원·김효인 △차석 장이영·장준하 등 약 40여 명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참고로 서산시대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5일(일) 저녁 7시 ‘서산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협주곡의 밤’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