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성료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내포제시조보존회가 주최하고 서산시대와 제3채널이 후원한 ‘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발표공연인 연꽃에 물들다729일 서산호수공원 팔각정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어둠이 내리고 조명이 밝혀지면서 시작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17-2호 내포제시조보존회장 안종미와 6인의 회원들이 부르는 낭랑한 시조 소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그 소리를 듣고 더위를 피해 운동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나 둘 멈춰섰다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이번 행사에는 평시조: 청산리 벽계수야 (안종미 독창) 사설시조:예로부터 이르기를 (안종미 독창) 남창평질림시조:자룡아 말타고(안종미 외2) 여창질림시조:기러기산이로잡아(안종미 독창) 사설질림시조:학타고저불고(안종미 외6) 여창질림시조:달밝고 서리친밤(안종미 외2) 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모습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모습

안종미 보존회장은 현대문물에 밀려 소외된 서산지역의 내포제시조를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연하게 됐다이따금 시조의 역사와 시조 상식, 문화재 소식을 전하며 진행했는데 의외로 시민들의 반응이 따듯하고도 관심도가 높았다. 한 시민은 우리 서산에 이런 시조가 계승되고 있었냐?’고 신기해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연 중에 이완섭 서산 시장님도 운동 나오셨다가 우연히 보고 가시며 조명이 약하네라고 말씀하셨고,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님도 사모님과 함께 운동 나오셨다가 시조 소리에 이끌려 끝까지 관람하셨다특히 (김영완)원장님은 서산의료원 행사에 꼭 초대하겠다는 약속을 하시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사랑하는 제자들이 발 벗고 나서 준 덕에 이번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많은 시민들이 오며 가며 지켜봐 주시고, 박수 쳐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모습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모습

한편, ‘연꽃에 물들다프로그램은 서산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운동 나왔다 우연히 듣게 되는 시조 공연을 만들고자 홍보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한 버스킹을 계획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제4회 안종미의 내포제시조 발표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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