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순간이지만 강렬했던 그날의 울림
해바라기 주춤하며 6월 끝자락을 놓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불꽃이 어디서 피어오르나
커다란 목을 쭈욱 빼고 두리번두리번
“꽃놀이 즐기자고 불꽃을 쏘아올렸나봐”
누군가의 작은 외침에 일제히 환한 모습을 짓고
용장천에 나부끼는 해바라기 군무가
아름다운 물결로 온 세상을 물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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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전문기자
picture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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