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

컨트리‧프로방스 풍 가구와 소품의 천국

오리지널 빈티지 제품 감상은 보너스

▲ 3년차를 맞은 안나의 가구는 탄탄한 마니아 단골들이 가장 큰 장점으로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소품점이다.

롯데시네마 인근에 위치한 안나의 가구(동문동 193-11)는 한마디로 아름다운 집안을 꿈꾸는 여성들의 천국이다. 물론 수준 높은 안목(?)을 가진 남성들도 호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 여성들의 뜨거운 눈길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곳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아!’하는 감탄사는 필수다.

▲ 동화 속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들. 이은경 대표의 발품의 결과다.

벽면을 가득 메운 소품들은 금방 동화책에서 나온 듯하고, 점잖은 모습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컨트리‧프로방스 풍의 가구들은 영화 세트장을 옮겨온 것 같은 풍경이다.

옷, 가구, 시계, 그릇, 소품 등 안나의 가구에 터를 잡은 모든 것은 안 예쁜 것이 없다.

덩치 큰 가구들을 제외한 수백여점에 달하는 소품은 모두 이은경 대표가 발품을 팔아 낙점한 최정예 제품인 까닭에 빼앗긴 눈길과 마음을 되찾아오기 어렵다.

안나의 가구는 3년이란 짧은 역사 속에서도 마니아층이 두텁기로 유명한 곳이다. 6년 전 나농이란 이름의 종합소품점 시절부터 단골로 인연을 맺어온 고객들의 발길이 늘 붐빈다.

▲ 컨트리‧프로방스풍의 가구와 예쁜 소품들로 가득 찬 안나의 가구. 한번 빼앗긴 마음을 되찾아오기 힘든 곳이다.

안목 좋은 고객들은 간간이 안나의 가구에서 보물을 찾기도 한다. 이은경 대표가 가게를 꾸미기 위해 곳곳에 숨겨둔 오리지널 빈티지 제품들을 발견하기라도 하는 날이면 영락없는 실랑이가 벌어진다고 한다. 파는 제품이 아니라는 이 대표와 죽어도 사야겠다는 고객의 고집이 맞붙는 경우다. 애지중지하는 소장용 제품이지만 대부분 이 대표가 패한다.

제품을 향한 고객의 애정이 얼마나 구구절절한지 본인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 손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오리지널 빈티지 피크닉 세트. 안나의 가구에는 이런 보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여러 가지 오리지널 빈티지 제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지역에서는 이곳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니아들에게는 절대적인 곳이 바로 안나의 가구다.

화창한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가 칙칙하다거나 새로운 인테리어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안나의 가구에 들려보기를 권한다. 최소한 후회는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

 

>> 안나의 가구 이은경 대표 인터뷰

▲ 뜨개질 고수로 불리는 이은경 대표는 기회가 되면 고객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동화에서 볼 수 있는 집, 서산의 명물 만들고 싶어!”

인테리어가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봄철 인테리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산뜻한 벽지와 프로방스풍의 가구, 여기에 분위기를 살리는 커튼 정도면 완연한 봄기운을 충분히 연출할 수 있다. 물론 여건에 따라 한 가지로 포인트를 주고,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도 효과는 만점이다. 우리 안나의 가구에 있는 수많은 소품들이 제격이라고 자신한다.(웃음)

 

소품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데?

다른 건 욕심이 없어도 예쁜 것에 대한 집착이 옛날부터 컸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스스로 공부도 하게 됐고, 보다 나은 제품을 찾기 위해 전국을 다 돌아다닌다.

운영자의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늘 새로운 트렌드에 익숙 하려고 애쓰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이 뜨개질 고수라고 불러주는데 뜨개질도 감각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안나의 가구를 어떻게 만들어갈 계획인가?

많은 여성들에게 꿈을 주는 곳, 아름다움을 원하는 여성들의 천국으로 만들고 싶다. 빨강머리 앤에서 나오는 2층집에 동화 같은 분위기로 고객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아마도 이렇게 만들면 자연스럽게 서산의 명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약속을 지키고, 고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안나의 가구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사진설명>

안나가구 - 뜨개질 고수로 불리는 이은경 대표는 기회가 되면 고객들에게 뜨개질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안나가구1 - 손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오리지널 빈티지 피크닉 세트. 안나의 가구에는 이런 보물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안나가구2 - 동화 속에서 튀어 나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들. 이은경 대표의 발품의 결과다.

안나가구3 - 컨트리‧프로방스풍의 가구와 예쁜 소품들로 가득 찬 안나의 가구. 한번 빼앗긴 마음을 되찾아오기 힘든 곳이다.

안나가구4 - 3년차를 맞은 안나의 가구는 탄탄한 마니아 단골들이 가장 큰 장점으로 서산지역을 대표하는 종합소품점이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