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의 ‘아로마에서 길을 찾다’ 55

호흡기 치료를 위한 니아울리(Melaleuca quinquenervia)
호흡기 치료를 위한 니아울리(Melaleuca quinquenervia)

 

니아울리(Niaouli)는 도금양과(쌍떡잎식물; 머틀, 정향)로 높이 20~25m의 관목의 작은 나무로 잎이 끈질기고 향기가 나며, 종이처럼 잘 찢어지므로 종이와 같은 나무 껍질(수피)을 갖고 있다.

니아울리는 멜라루카의 다른 종인 티트리(Tea tree)와 카제풋(Cajeput)와 유사한 친척관계를 이룬다

니아울리는 마다카스타르를 포함한 호주의 뉴칼레도니아, 파푸아뉴기니 등의 호주 연안에 자생하며 뉴사우스웨일의 해안선을 따라 퀸즈랜드의 북부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호주가 원산지로 수백 년 동안 호주 원주민들은 티트리 에센셜 오일과 함께 사용해온 에센셜 오일이다.

니아울리는 기침과 감기에 뛰어난 치료 효과와 염증제거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980년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호흡기 염증 완화를 위해 니아울리를 함유한시럽이 많이 제조되었다.

니아울리는 피부의 자극이 거의 없고 향이 부드럽고 달콤하다.

호흡기 치료를 위해 티트리를 사용할 티트리 향이 싫은 경우 니아울리를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호흡기 치료를 위한 니아울리(Melaleuca quinquenervia)
호흡기 치료를 위한 니아울리(Melaleuca quinquenervia)

니아울리는 1.8 시네올이 60% 이상 함유하고 있어 유칼립투스 라디에타(Eycalyptus radiata)와 유사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거담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니아울리는 폐와 기도를 정화해 호흡기 시스템 기능회복을 도우며, 구강, 기침 등의 완화를 위해서 사용된다.

니아울리는 항균작용 및 냉각, 진정효과가 뛰어나며 또한 진피 침투 촉진제로 피부 노화와 여드름, 상처, 감염과 같은 피부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니아울린은 가스, 배탈, 경련 등을 진정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니아울리는 혈액순환 촉진하는 탁월한 능력은 순환 강장제 및 충혈제거제로 적용되어 정맥류 및 치질과 부종 등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니아울리는 천연방부제 및 살균제로 사용되어 무좀과 곰팡이 제거 및 상처 치료제로 사용된다.

니아울리는 향기로운 에센셜 오일로 천연향수로 사용되어진다. 습하고 끈적끈적하며 답답한 장마철에 나아울리 에센셜 오일 향기는 깨끗하고 상쾌하고 긍정적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정미라 전주기전대학교 메디칼스킨케어과 교수
정미라 전주기전대학교 메디칼스킨케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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