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신도항로 인접 신규 정박지 지정으로 입출항 혼잡도 낮춰
대산항 이용 선박의 96%가 정책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항만이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예산확보 등 노력 끝에 결실

대산항 항세도 삽도
대산항 항세도 삽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대산항 항만시설 운영세칙을 개정하여 대산항 신도항로 근처에 거대 유조선박 정박지 및 소형선박 정박지를 추가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정박지란 배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해안 지역으로 이곳에서 입출항 대기, 유류 및 물품 공급, 선원교대 등이 이뤄지는, 일종의 안전한 주차장으로 항만안전에 필수적 요소이다.

이번 정박지 추가지정은 대산항 이용자들이 수년간 줄기차게 요구했던 정박지 혼잡도 해소를 대산청에서 놓치지 않고 받아안아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해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추진(‘22.310)하고 심의가 통과되어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 해상교통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부두개발 등 해양개발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박 항행안전 위험요인을 조사측정하고 평가하는 제도(2009. 11. 시행)

실제로 이번 신규 정박지 추가 지정은 제12항로 주변 정박지의 밀집도(현재150%230%)를 대폭 낮춰, ’22년 대산항을 이용한 선박 중 96%(12,378, 128백만톤)가 정책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세칙 개정 고시(6.1) , 홍보 기간을 거쳐 대산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은 6.19()부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통해 신규 정박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홍보 기간에 해도 상에도 정박지가 구현될 예정이다

류승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대산청은 도선사, 대산VTS, 현대오일뱅크 등 유화사 등 대산항을 이용하는 업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통항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향후 컨활성화, 항만기본계획 수정 등 물동량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여 대산항이 안전성과 효율성을 담보한 명실상부 충남지역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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