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의 ‘아로마에서 길을 찾다’ 49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자생하는 코파이바는 kupa'y, cabismo, copaúva 등의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등의 남미 및 특히 아마존 열대우림의 습한 환경은 높이 30~45까지 자라고 400년 가까이 자라는 코파이바 나무가 자라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자연환경으로 코파이바 50~70종 이상이 이곳에서 자란다.

코파이바 나무(opaifera sp., Fabaceae)는 전통적으로 매우 오랫동안 약용으로 다양한 질병과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이는 나무줄기에서 얻어지는 올레오레진(수지) ‘Copaiba-balsam(oleoresin)’와 대마(cannabis)의 주성분인 CBD와 같은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 대마유래약물)와 유사한 성질을 갖는 베타 카리오필렌이 전체 화합물 중 50% 이상 높은 비율로 함유되어 있기때문이다.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전통적으로 신비의 명약으로 알려진 코파이바는 남미지역에서 민간요법으로 만성 방광염, 기관지염을 비롯하여 가슴 통증, 생식기 계통의 통증에 사용하여왔다.

또한, 부족간의 분쟁으로 전쟁터에 나가는 전사들은 온몸에 코파이바 레진을 문질렀다.

미국에서는 프랑키센스와 함께 가장 있는 에센셜 오일로 약전에 공식 약물 포함되어있다.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코파이바 나무에 레진을 채취하는 기간은 1년에 6개월 정도로 아마존의 우기 기간인 1~6월까지로 아마존강과 지류의 수위가 평균 6m 이상 상승하는데, 이때만 배를 타고 코파이바 나무 서식지에 접근할 수 있다.

코파이바 에센셜 오일을 얻기 위해서는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존을 위해 적어도 지름 40cm 이상, 10년 이상 자란 나무에 구멍을 뚫어 얻어지는 호박색의 레진(수지)를 채취하여 불순물을 걸러 증기 증류 방법으로 에센셜 오일을 추출된다.

코파이바 나무 한 그루당 매년 2~6L 정도만 추출되는 귀한 에센셜 오일로 따뜻하면서도 진한 매운 나무 향을 가진다.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코파이바 에센셜 오일의 주요 성분인 베타-카리오필렌은 강력한 항박테리아 및 항진균, 항염 효과로 감염을 예방하고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여 여드름 완화뿐만 아니라 빠른 상처 치유와 재생 능력으로 여드름 자국을 줄여 피부를 맑게 하는 데 유용하게 적용된다.

또한 코파이바가 가진 강력한 항염작용은 구강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와 잇몸유지에 도움이 된다.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코파이바(Copaifera reticulata)

치질, 변비, 설사, 기관지염, 방광 감염에 효과적이며 특히 요로감염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소변 생성을 증가시키는 이뇨제 역활과, 가슴 울혈 완화하는 거담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근육 긴장을 완화하여 근육통 및 염증성 관절의 통증으로부터 탈출하는데 큰 혜택을 부여한다.

코파이바는 감정의 균형을 잡아주어 깊고 오래된 감정의 상처를 치유와 편안한 수면을 촉진하는데 탁월한 선택이 된다. 특히 깊고 편안한 수면과 더불어 편안한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고취하는데 탁월한 이점으로 자연 최음제로 사용된다.

정미라 전주기전대학교 메디칼스킨케어과 교수
정미라 전주기전대학교 메디칼스킨케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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