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의 ‘아로마에서 길을 찾다’ 42

소화불량 완화제 딜(Anethum graveolens)
소화불량 완화제 딜(Anethum graveolens)

(Dill)은 자라는 장소에 따라서 1년생 또는 2년생의 미나릿과 허브이다. 딜은 소아시아와 지중해가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딜은 노란색 향긋한 꽃, 레이스 모양의 섬세한 잎, 속인 빈 줄기를 가지고 있다. 딜은 시라(蒔蘿), 소회향(小茴香)으로도 불리기도 하지만 딜(dill)의 속명 ‘Anethum’은 강한 냄새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aneeton 또는 aneeson’에서 유래 되었다고도하고 또는 노르웨이어 달래다라는 뜻의 ‘dilla’에서 유래 되었다고도 한다.

딜은 펜넬, 샐러리, 아니스와 비슷한 쓴맛을 내는 향신료로 사용되며 특히 피클의 맛을 내거나, 생선과 고기류의 풍미를 더 해준다.

소화불량 완화제 딜(Anethum graveolens)
소화불량 완화제 딜(Anethum graveolens)

(Anethum graveolens)의 씨를 말리고 으깬 것을 수증기 증류하여 신선하고 따뜻한 매운 향기와 연한 노란색또는 무색을 띠는 에센셜 오일을 추출한다. 현대에 딜은 제약, 식품, 화장품, 향료 산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딜 씨앗은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오랜 시간 교회 예배 중에 씹도록 어린이들에게 주기도 했기 때문에 집회소 씨앗이라고 불렸다.

소화불량 완화제 딜(Anethum graveolens)
소화불량 완화제 딜(Anethum graveolens)

고대 로마인들은 딜을 활력의 상징으로 간주으며, Culpeper는 딜의 뛰어난 구풍 작용을 적용했다.

딜은 전통적으로 구풍제, 유아용 배탈, 어린아이의 헛배 부름, 소화불량 치료에 사용되었으며, 인도의 전통의학 아유르베다(Ayurvedic)에서는 복부 불편감, 배앓이 및 소화 촉진로 제공되었다.

딜은 소화 장애, 복부팽만 등의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되며, 또한 생리불순, 기관식 천식 등의 완화를 위해 제공된다.

소화불량 완화제 딜(Anethum graveolens)
소화불량 완화제 딜(Anethum graveolens)

딜는 강력한 항균, 항박테리아 특성으로 방부제 및 소독제 사용 이외에도 모유 흐름을 자극하므로 수유 모에게 긍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으며, 비뇨기질환, 치질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딜은 명상 중에 사용하며 정신적 에너지의 흐름을 이끌어, 정서적 치유와 성찰을 지원하여 평화와 평온의 상태로 안내한다. 또한, 수면을 촉진하여 불면증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정미라 닥터아로마테라피연구소 대표
정미라 닥터아로마테라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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