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부양도 아니다
그런데 그곳을 달려나간다?
사뿐사뿐 뛰어가고 싶은 맘 가득 하나
휘몰아치는 파도는 가만두질 않는다
고요하지만은 않고
그렇다고 거칠지도 않고
차가운 바다를 가득 안고
웅도 유두교를 지나간다
진기한 모습은 이제 곧 사라질 테지
내 기억엔 이렇게 또렷하게 남아 있을 텐데...
김효주 전문기자
picture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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