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의 ‘아로마에서 길을 찾다’ 38

사랑을 부르는 네롤리
사랑을 부르는 네롤리

네롤리는 20년 이상 자란 비터 오렌지 나무(Citrus aurantium var amara)의 꽃에서 에센셜 오일이 추출된다.

비터오렌지 나무의 잎과 가지에서 페티그레인, 과육에서는 비터 오렌지 에센셜 오일을 추출한다.

네롤리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네롤라의 공주 안네마리오르시니(Marie-Anne de La Treemoile) 가 살았던 로마 근처의 작은 이탈리아 마을 네롤리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사랑과 기쁨을 의미하는 네롤리는 프랑스 남부에서는 신부 화환이나 꽃다발로 사용되었다.

네롤리가 매우 비싼 에센셜 오일인 이유는 꽃은 손으로 따야 하며 약 1kg의 에센셜 오일을 얻기 위해서는 1,000kg의 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네롤리의 달콤한 꽃향기는 향수 산업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의 하나이다.

독일 퀼른의 전설적인 향수인 오드 콜롱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사랑을 부르는 네롤리
사랑을 부르는 네롤리

네롤리는 천연 항염증, 항산화 및 항진균 특성으로 여드름 염증과 자극을 줄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항균 및 항 박테리아 특성으로 모공 내에 발생하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고 반점 및 흉터를 감소시킨다.

고혈압, 낮은 성욕, 폐경 후와 갱년기 우울증 증상 완화, 복부 팽만을 포함한 월경 전 증후군 등과 관련된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랑을 부르는 네롤리
사랑을 부르는 네롤리

네롤리는 몸 전체의 따뜻한 온기를 부여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혈류를 증가시킨다.

네롤리는 또한 시트레스 계열의 다른 감귤 에센셜 오일과 달리 광독성이 없으므로 햇빛에 대한 피부의 민감성이 없다.

사랑을 부르는 네롤리
사랑을 부르는 네롤리

네롤리의 높은 리모넨 성분은 호흡과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뛰어난 진정 효능을 가진다.

이러한 능력은 뇌가 세로토닌을 방출하고 코티솔(cortisol) 수치를 낮추게 하여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고 또한 수면의 질을 향상하고 에너지를 높인다.

정미라 닥터아로마테라피연구소 대표
정미라 닥터아로마테라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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