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의 ‘아로마에서 길을 찾다’ 36

헬리크리썸 (Helichrysum, Helichrysum italicum)
헬리크리썸 (Helichrysum, Helichrysum italicum)

헬리크리썸은 그리스어 태양, helios’과 황금색의 꽃잎을 의미하는 , chrysos’에서 유래되었다. 이외에도 헬리크리썸은 에버라스팅(everlasting)’, ‘이모르텔(immortelle, 불멸의 꽃, 영원한)’ 또는 잎에서 강한 카레 냄새가 나기 때문에 카레 풀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예로부터 신부의 화관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으며, 고대인들은 이 식물을 달인 증기를 사용하여 호흡기를 맑게 하고 이뇨작용의 혜택을 얻었으며 상처 치유제로 사용하였다.

헬리크리썸은 강력한 항혈종(血腫; 신체 내부에서 발생한 출혈로 혈액이 한곳에 고여 형성된 혈액 덩어리)으로 멍이 든 피부를 완화하기 위해 널리 사용된다.

헬리크리썸 (Helichrysum, Helichrysum italicum)
헬리크리썸 (Helichrysum, Helichrysum italicum)

헬리크리썸은 항진균 및 항산화 작용능력이 우수하여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나타나는 아구창(입이나 목구멍)과 요로감염 및 여성의 생식기 등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칸디다 균(효모감염)을 억제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특히 혈관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 혈압을 낮추고 혈관 상태를 개선해 심장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신장과 간을 해독함으로써 신장결석의 위험을 줄이고 요로결석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헬리크리썸 (Helichrysum, Helichrysum italicum)
헬리크리썸 (Helichrysum, Helichrysum italicum)

디케톤이 포함된 헬리크리썸은 피부의 염증이나 곰팡이균을 억제하므로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되며, 특히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증상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특성으로 흉터를 감소시키고, 색소 과침착을 완화해 피부 톤을 매끄럽고 균일하게 유지해 주며, 수분을 충분히 공급시켜 주어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로 가꾸어 준다.

에스테르가 풍부한 헬리크리썸은 신체적 해독뿐만 아니라 심리 정서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진정작용으로 심신안정과 평화가 필요할 때 사용된다.

정미라 닥터아로마테라피연구소 대표
정미라 닥터아로마테라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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