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라의 ‘아로마에서 길을 찾다’ 33

야로우는 국화과(Aster Family)에 속하는 속씨식물로 원산지인 헝가리, 프랑스로 주로 자생한다.

야로우는 고대인들은 심장을 위한 부드러운 자극제로 및 혈액순환 촉진제로서 야로를 귀하게 사용하였으며, 전쟁에서 지혈 및 상처 치료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병사의 상처 풀, 군대의 허브, Herba Militaria’로 알려졌다.

야로우의 아킬레아(Achillea)는 기원전 1200년 트로이 전쟁에서 전투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야로우를 사용한, 그리스의 영웅인 치료사 아킬레스(Achilles)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영국의 앵글로색슨족은 "준비" 또는 "치료"를 의미하는 "야 게루"(yarrow, "gaeruwe")로 명명하였다.

수 세기 동안, 야로우는 유럽의 민간요법에서 성인이나 어린이에게 거의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졌다.

야로우의 카마줄렌이나 디하이드로아줄렌 같은 성분이 항염증, 항히스타민 작용으로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완화하고 상처, 피부 조직을 재생에 효과가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해 해독작용을 도와 염좌, 관절염, 류머티즘 같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야로우의 투존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으로 여성의 생식기능의 밸런스를 맞추어 생리 주기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수분을 유지해 건조한 피부를 젊고 부드럽게 유지시키고, 피부의 감염 및 자국을 예방하며 피부세포 재생을 돕는다.

야로우는 정신을 안정화하며 정서적 균형을 이루어 불면증과 우울증 완화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미라 닥터아로마테라피연구소 대표
정미라 닥터아로마테라피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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