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조한홍)에서 지난 1일(목)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제49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산시 관계자, 김맹호 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와 충남도 시군 재경시·군민회장, 재경서산시향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는 신동주·최혜선의 성악과 팬플룻 협연, 안종미·차미영의 민요중창, 현강의 가요가 이어졌고, 이은 1부 정기총회에서는 운산 출신 KBS 서기철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선언에 이어 2022년 향우회 수상과 기관 표창, 재경서산시향우회 감사 표창 순으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향우회장 이·취임식, 3부는 이정성 사회자가 진행하는 송년의 밤 행사가 21시까지 이어졌다.

회장 이·취임식에는 지난 2년간 향우회의 발전에 힘쓴 조한홍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신임 이우인 회장에게 향우회기를 이양했다.

조한홍 이임 회장은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우크라이나전쟁, 고물가·고환율, 고금리로 인한 경기침체 등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며 “하지만 3년 만에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모든 시름 잠시 잊고 오랜만에 만난 향우님들 서로 간에 반가운 인사도 나누시고 서로에게 격려와 위안이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고향 사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우인 신임회장은 “향우회 회장이란 직책은 앞에서 이끄는 견인마가 아니라 향우회가 잘 나갈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추진마”라며 “우리 향우회가 한 발이라도 더 나아가며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고향 서산에 일익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받쳐주고 밀어주는 추진마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대운 씨에게 자랑스러운 서산인상을 수상했다. 또 서령앙상블 중창단과 김판곤 씨가 특별공로, 이우식·김승기·남창현·나경수 씨가 재경서산시향우회장 공로표창을, 가다인 씨는 모범 공무원상, 우수 의정 활동상에는 안효돈 서산시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충청장학문화재단 장학생에는 유해준·우현서 학생, 재경서산시향우회 장학생에는 박선우 학생이 수상했다.

아울러 기관표창으로는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표창에는 이종성·장정순·유병심·전광수·김재길·유병호·서동근, 충청남도 도지사 표창에는 명인종·김윤호, 서산시장 표창에는 이창구·이태구·조영원·김지원, 서산시의회 의장 표창에는 한재덕·이정성·유현정·유기석, 국회의원 표창에는 이영로·김선광·김승희·최명엽, 재경서산시향우회 감사표창에는 최미향·조규호·안종미·황선철·김택진·심현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