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그림자 새』 시집 발간...한 달 만에 쌍둥이 동시집 출간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세계에 물들다”
동시집 두 권에는 어린이를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녀의 시는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맑아지는 마법이 숨어있다.
최연희 시인은 “자연과 사람 속에서 서정적 시를 쓰고 있다”며 “이번엔 어린이를 위해 동시를 쓰고, 어린이와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하고 싶어 그림까지 그려 넣었다”고 말했다.
김명수 시인의 동시집 평설에서는 최 시인을 보며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글을 많이 쓴다. 최연희 시인이 그렇다”며 “시 속에 들어 있는 시인의 마음을 명경지수(明鏡止水)처럼 들여 다 볼 수 있다”고 고백했다.
또 “시인의 동시를 읽노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고와진다. 참으로 오랜만에 맑고 깨끗한 물속에서 놀다 나온 느낌”이라며 “여러분들도 시인이 만든 호수에서, 하늘에서 유익한 여행을 해 보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어서 “『레미파솔라』 『오리의 잔꾀』 이 두 권의 아름다운 동시집이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많이 읽혔으면 한다”며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을 듬뿍 받으리라 기대하며 최연희 시인의 다음 동시집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
최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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