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6(수)까지 그림산책갤러리
꽃·새·자연을 그리는 두 작가의 다른 시선

유소정·유다은 2인전 ‘자연과 담소전’ 리플렛
유소정·유다은 2인전 ‘자연과 담소전’ 리플렛

번화로에 위치한 그림산책갤러리에서는 1일부터 16일까지 유소정·유다은 2인의 작가 자연과 담소전을 개최한다.

실제로 자매이기도 한 두 작가는 섬세하고 정밀하게 화조화를 창작하여 아름다운 상상력을 발휘했다.

그녀들은 똑같이 자연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했다. “꽃이 만발하고 새소리가 우짖는 집에 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그런 점에서 화조화는 우리의 본능에 호소하는 그림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동양에서 화조화의 꽃은 행복을 상징한다. 서양에도 꽃말이 있다. 사랑, 열정, 설렘 등 다양한 소망과 감정이 망라된 것이 바로 화조화다. 그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꿈꾸는 그림이라고 했다. 두 작가는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들로 표현했다

특히, 한국회화를 전공한 유소정 작가는 보름달이 뜬 어느 날 달을 보고 느낀 감흥을 전통재료로 표현했다고 한다. 비단에 그린 시리즈인 달밤에 핀 나팔꽃과 모란,두마리에 공작을 백금으로 표현한 a beautiful love ,바탕에 옻칠작업을 한 춘하추동 시리즈는 종이를 염색하고 그 위에 수십 번 옻칠을 반복해서 쌓아 올린 기물과 자개를 잘라 붙인장식들은 광택과 화려함이 빛을 발한다.

그녀는 이런 일련의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옻칠과 자개, 금을 이용하여 실험한 옻칠작품과 전통재료에 작가 본인만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했다.

디자인을 전공한 유다은 작가는 Memory- flower시리즈와Fiying-converstation시리즈로 그녀가 생각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꽃과 나비 새를 주제로 깨끗하고 맑은 그림을 과슈로 표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 서산시 관아문길 26 그림산책갤러리(010-2899-00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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