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작가/한림대 나노융합스쿨 겸임교수
김병민 거의 모든 물질의 화학 작가/한림대 나노융합스쿨 겸임교수

화성의 무인탐사선과 같은 장치가 동작하려면 원자력 전지가 이용된다. 지금은 효율이 뛰어난 방사성 원소를 사용하지만 과거에는 퀴륨이 사용됐다. 퀴륨은 강력한 알파 입자(헬륨핵) 발생원이다.

1944년 미국의 핵물리학자 시보그, 제임스, 모건, 기오르소가 사이클로트론에서 플루토늄에 헬륨을 충돌시켜 합성한 세 번째 인공원소이다. 원소명은 마리 퀴리를 기려 퀴륨이라 지었는데, 원소명에 사람 이름이 사용된 경우는 많지 않다. 가돌리늄의 사례는 광물 발견을 기려 인명을 딴 광물 이름을 딴 것으로, 말하자면 간접 인용이다. 사람 이름을 직접 인용한 최초의 사례는 바로 퀴륨이다.

Cm

96

 

원자량 : 247g/mol

전자배열 : [Rn]5f76d17s2

curium

퀴륨

악티늄족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