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sage)는 ‘맑은 눈’, ‘눈이 밝은’이라는 라틴어 ‘clarus’에서, 속명 샐비어(Salvia)는 라틴어 ‘구하다’, ‘치유하다’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름에서 의미하듯 전통적으로 눈 건강을 위해 사용되었다.

클라리 세이지는 프랑스, 헝가리, 러시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화려한 보라색 꽃을 피우는 다년생 또는 2년생 초본이다.

고대부터 전통적으로 약초 및 육류 기타 식품을 보존하기 위해 세이지를 사용해왔다.

클라리 세이지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스클라레올(Sclareol)이 함유되어 있어 여성의 자궁 관련 질환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증류추출 방법으로 약 10kg의 클라리 세이지 꽃에서 100g의 스클라레올을 얻을 수 있다.

클라리 세이지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스클라레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생리통과 월경 전 증후군(PMS), 폐경기, 갱년기 증상, 특히 갱년기 여성의 안면 홍조의 열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강장제, 진정제로 사용된다.

클라리 세이지의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로 인한 단백질과 DNA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의 잔주름 및 검은 반점을 줄이고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클라리 세이지의 주요성분은 항산화제, 항염증제 및 항경련제로 구성되어 자유 라디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제거하여 피부염과 같은 곰팡이 감염을 방지하며, 근육 경련 및 호흡기 관련 증상을 조절하고, 상처나 베인 부위에 국소적으로 바르면 세균감염 예방 등 일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클라리 세이지는 포도상구균 박테리아로 인한 심각한 피부감염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클라리 세이지는 자연이 준 천연 항우울제로 진정 효과가 뛰어난 리날릴 아세테이트(linalyl acetate)가 포함하고 있어 스트레스로 인하여 분비되는 코르티솔(Cortisol) 호르몬을 감소시켜 마음을 차분히 안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탁월한 효과로 혈압을 낮추고, 수면을 촉진해 신체와 심리적 이완을 유도하여 우울증 완화, 신경안정제로 작용하여 정신적 웰빙 균형을 되찾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클라리 세이지는 주의력을 증진하고 기억력을 향상하게 시키므로 노인의 기억감퇴, 주의력 결핍을 제어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