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사진 4분의 주인공은 100세, 87세, 80세, 76세

100살 어르신의 “살아가는 나날이 봄날이기를....”

100세 서재예 할머니니(촬영=김은주 작가)
100세 서재예 할머니니(촬영=김경숙 작가)
87세 이순임 할머니(촬영=김은주 작가) 
87세 이순임 할머니(촬영=김은주 작가) 
80세 김순기 할머니(찰영=김은주 작가)
80세 김순기 할머니(찰영=김은주 작가)
76세 가구현 회장님(촬영=김경숙 작가)
76세 가구현 회장님(촬영=김경숙 작가)

내생애봄날이 서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조용히 스며들게 하고 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상수(上壽)를 맞으신 100세 어르신과 주인공 세분이시다. 상수는 하늘이 내려준 나이로 올해 100세 이름도 이쁜 서재예 할머니를 비롯한 87세 이순임 할머니, 올해 딱 80이신 김순기 할머니, 함께 출연해주신 서산 번화로 남양여관 주인장이신 76세 가구현 회장님.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관계자 말에 의하면 지난달 22일 촬영에 이어 그 두 번째로, 그동안 열심히 살아오신 세월의 자태를 아름답게 남겨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오늘이 내 생애 봄날이라 할 만큼 젤 이쁘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는데 반응이 상당히 뜨겁다고 했다.

좌로부터 봄날빈티지쌀롱 정주은 총괄디렉터와 내생애봄날 김은혜 대표
좌로부터 봄날빈티지쌀롱 정주은 총괄디렉터와 내생애봄날 김은혜 대표

김은혜 대표 해맑은 소녀감성의 모습이 사진에 잘 담겼다

정주은 총괄디렉터 함께 한 시간들이 봄날이었다

유난히 습한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그날, 특히 의미있었던 것은 세월의 산증인 100세 모델 서재예 할머니의 촬영이었다. 여기저기서 다양한 도움의 손길들이 나타나 훈훈함을 더해줬다.

이하는 재능기부로 함께 해주신 분들의 짧은 인터뷰다.

내생애봄날 재능기부 팀원들과 참여한 어르신 및 그 가족들
내생애봄날 재능기부 팀원들과 참여한 어르신 및 그 가족들

내생애봄날 김은혜 대표는 두번째 촬영도 무사히 마쳐서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원도심에서 촬영하게 돼서 뜻깊고, 산증인이신 100세 할머님과 함께해서 큰의미가 있었다모든 어르신들에게서 해맑은 소녀감성의 모습들이 사진에 잘 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정주은 총괄디렉터는 “2번째라 더 준비하고 더 긴장했는데 잘 마쳐서 다행이다. 촬영하는 동안 할머니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이 나에겐 내 생애 봄날이었다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주신 내생애봄날 프로젝트 팀 너무너무 고맙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셔서 그 또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열정과 애정이 닿아 좋은 작품이 탄생한 것 같아서 더 가슴이 벅차다. 이 감동이 식기전에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응급구조 이경하 박사는 어르신들을 한분 한분 보살펴 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우리 생애의 봄날처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릴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잔잔한 미소가 여운으로 남는다고 했다.

촬영 김경숙 씨는 내생에 봄날 촬영은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인생의 희노애락이 세월 따라 그대로 묻어나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담는거라 더 의미있는 것 같다특히 이번 촬영에는 100세 할머니가 계셔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봄날 같은 하루를 선물해 줄수 있길 바래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촬영 김은주 씨는 어르신들의 화사한 미소를 기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사진을 보며 매일 매일 웃음꽃을 피웠으면 좋겠다고 행복해했다.

가구현 회장님과 100세 서재예 할머니, 촬영 박훈 작가(촬영=김경숙 작가)
가구현 회장님과 100세 서재예 할머니, 촬영 박훈 작가(촬영=김경숙 작가)

영상촬영 박훈 씨는 원도심에서 진행된 내생애봄날 두 번 째 촬영이 무사히 마무리 되어서 기쁘다할머님들께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헤어메이크업 임혜선 씨는 내 생애 봄날이라는 말처럼 우리네 부모님의 모습에서 그때 그시절의 마음의 봄날을 느낄 수 있었다함께 해서 영광이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총괄진행 나정아 씨는 내생에봄날 촬영을 두 번 째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남편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어르신들분들의 의상과 소품을 바꾸어 드리고, 손을 잡고 함께 이동을 도와드렸다. 그때마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는 어르신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보람있었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내생애봄날 재능기부 팀원들과 참여한 어르신 및 그 가족들
내생애봄날 재능기부 팀원들과 참여한 어르신 및 그 가족들

내생애봄날 프로젝트팀은 관심이 워낙 뜨거워서 인지 1회때보다는 더 원활하게 진행됐다도와주시는 분(봄날빈티지쌀롱, 지상의양식카페, 남양여관, 썬뷰티, 댄싱스타쌀롱, 대산토탈)들로 인해 어르신분들도 습한 날씨와 더위로부터 쉬어갈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최태환 대산토탈 대표는 이렇게 좋은 프로젝트를 기획해주신 분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언제든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응원을 보냈다.

내생애봄날 이모저모(촬영=김은주 작자)
내생애봄날 이모저모(촬영=김은주 작자)
내생애봄날 이모저모
내생애봄날 이모저모(촬영=김은주 작자)

2회에 걸쳐 촬영된 내생애봄날 재능기부프로젝트는 감동하신 분들을 통해 후원이나 함께 하고픈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공동기획자 김은혜 정주은 씨는 둘이서 좋은 작품을 위해 특히 리허설을 많이 해본다. 그래도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다. 영상 담당 박훈 선생님은 매번 평택에서 오시는데도 기쁜 마음으로 오신다이런 분들의 노력으로 결과가 아주 좋다. 내생애봄날은 서산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 다른 지역에서 초청과 섭외가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다고 기뻐했다.

현재 전)댄스학원 원장이었던 김은혜 대표는 서산시생활체육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진전공 정주은 총괄디렉터는 봄날빈티지쌀롱을 운영한다.

재미있게 사는 그녀들은 사진과 패션, 댄스.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로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내생애봄날 재능기부프로젝트가 무사히 10100년 그후로도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귀띔했다.

네 분의 모델 어르신
네 분의 모델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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