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 맹정호, 한기남 거론

조한기 민주당 서·태안지역위원장
조한기 민주당 서·태안지역위원장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태안지역위원장이 지난 22일 상무위원들에 전한 메시지에서 저는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2020년 총선에서 네 번 째 낙선했을 때 마음 먹었는데 대선과 지선을 함께 치루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늦어졌다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앞서 네 번을 출마했지만 당선되지 못한 것을 두고 이미 제 능력과 가치에 대한 평가가 내려진 것인데 제가 지역위원장직을 계속 고집하면 다른 분들이 나설 기회를 막아서는 꼴이 될 수 도 있다라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혁신과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고 있는 시점이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주당이 대선과 지선에서 연달아 패배했고 서산태안도 성과가 좋지 못했다. 지역위원장으로서 저의 부족함이 큰 원인이었다라며 더 패기있고 더 젊게 그러면서도 민주당의 위대한 유산을 잘 계승하는 지역위를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사태 의사를 밝혔다.

이어서 그동안 저에게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지역위원장의 역할을 맡겨주신 상무위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과 나눈 소중한 우정과 연대의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하면서 권리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제 나름대로 당의 발전과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태안지역위원장에 지난 6.1 지방선거 재선에 실패한 맹정호 시장과 한기남 전)청와대 행정관, 도의원에 실패한 장승재 도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맹 시장은 재선에 실패한 후 다시는 벽보 붙일 일 없다며 선거 출마 뜻을 페이스북에 올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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