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거 및 배수로 정비, 마을안길 포장 등 101곳 대상

서산시는 올해 97억 원을 들여 기반조성 및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낙후된 지역 생활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로 영농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은 농촌생활환경정비 10곳, 편안한 물길 조성 4곳, 경작로 포장 18곳, 마을안길 및 농로 포장 39곳 등 모두 101곳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읍면동별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주민 불편사항의 신속한 해소를 위해서 3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해 42년만에 찾아온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을 위하여 시는 올해 가뭄대비 기반시설 정비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억 5천만 원을 투입 양수장 2곳과 관정 30공, 송수관로 2km를 새로 만들고, 긴급용수공급에 대비해 양수장비 점검 및 시험가동을 한다.

농민들이 농사를 짓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봄철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하기로 하고, 이달 내 설계를 마무리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하천사업, 도서종합개발, 면소재지종합정비 사업도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조민상 건설과장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사업의 적기 추진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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