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들이 씨감자를 선별하고 있다.

서산시는 농업생산력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식물 조직배양기술을 통해 생산된 씨감자 58톤을 17일 농가에 보급하였다.

서산은 감자 재배면적이 780ha나 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주산단지이나 연작과 바이러스에 의한 종구의 퇴화, 보급종 수급의 어려움으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었다.

따라서 자체 씨감자 생산보급을 위해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내에 조직배양실을 설치하고 생산시설과 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하였으며 증식단지로 9농가, 2.2ha를 선정하여 우량씨감자를 생산하였다.

이에 작년 6월 농가 증식단지에서 생산된 씨감자는 농업기술센터내 저온저장고에 선별 후 보관하여 같은 해 11월 읍면동을 통하여 희망신청을 받아 이달 농가에 보급되었다.

특히 올해는 0.5ha 규모의 농가증식단지를 추가로 설치하여 씨감자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종구 사용시 최대 30%이상 생산성이 증대되어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매년 씨감자를 재배․보급을 확대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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