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수질분석비 100% 지원인증 확대

앞으로 대형 유통매장에서 GAP인증 서산 농산물을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시가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농산물 GAP(우수관리) 인증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농산물 우수관리(GAP) 제도는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작물 재배 토양과 수질 등에 잔류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해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농업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를 위해 시는 GAP 인증 확산을 다방면에서 견인할 공무원,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서산시 GAP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16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GAP 인증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기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GAP 인증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인증획득과 함께 판로개척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금년도에는 팔봉산 일대 600ha의 감자의 권역화․규모화된 농산물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토양과 수질의 안전성 분석 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집단화된 벼 재배단지 등도 안전성 분석을 실시하는 등 연차적 사업 추진으로 2017년까지는 전체 경지면적의 30%까지 GAP 인증을 확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안전성 분석 농지는 순차적으로 GAP인증을 유도하고, 사후관리까지 소요되는 제반 비용들은 시에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GAP 인증 유지를 위한 농가 교육도 연중 지속한다.

지난 1월 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뜸부기쌀 작목반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이미 교육을 마쳤고, 2월 중에는 2회에 걸쳐 인삼 GAP 인증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성 유지 교육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최근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GAP 농산물 취급량을 늘려가고 있다”며,“타 지역 농산물과 차별화를 위해 GAP인증을 더욱 확대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210ha의 면적에서 160여 농가가 쌀, 딸기, 토마토, 사과, 인삼 등 안전성이 확보된 GAP 인증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