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가 지난달 27일 렌트차량을 이용해 강도행각을 벌인 B(18·서산시)군 등 10대 3명을 붙잡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을 비롯한 3명은 지난달 20일 동문동 모 식당 앞에서 A(16)군을 강제로 차에 태워 인천, 부천 등을 끌고 다니며 흉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일행은 A군에게 오른쪽 팔 골절상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으며 현금 85만 원과 현금 카드를 빼앗아 200만 원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군 등은 지난 3월 초 동문동 도로변에서 운전면허증을 습득, 승용차를 렌트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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