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2동 직원 안부전화 시책 눈길

▲ 동문2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복지대상자에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 서산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기초생활 수급자,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하루 한 통화를 주고받는 ‘시시콜call 수다떨기’ 시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문2동주민센터에서는 직원들이 복지대상자를 20가구씩 나누어 맡아 하루에 1가구씩 전화로 안부를 묻는 ‘함께하는 복지, 시시콜call’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1인이 150가구가 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관리하는데 한계가 있어 직원 모두가 전화 수화기를 든 것이다.

직원들은 근무 중 잠깐씩 시간을 내어 하루에 1~2가구씩 전화를 하여 안부를 묻고, 시정 및 동정 홍보사항이나 새로운 시책 등도 소개한다.

처음에 동 직원이 전화하면 경계부터 했지만, 지금은 자녀 성적 이야기, 요즘 먹고 있는 반찬 이야기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을 하고 있다.

송명근 동문2동장은 “함께하는 복지, 시시콜call 운영으로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복지대상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아픔과 고민들을 나눔으로써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온정의 마음을 회복하며,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동문2동을 만드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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