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출동 1365’ 사업, 신고·접수 이어져
강추위에 긴급보수 민원 늘어

▲ 강추위에 얼어버린 보일러를 녹이고 있다. <서산시 자원봉사센터>

최근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 1365긴급전화에 비상이 걸렸다.

서산시 자원봉사센터가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희망출동 1365’ 사업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홀몸노인이나 장애인가정에서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가 신고·접수되고 있다.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전용차량과 기술을 가진 베이비부머 봉사단(회장 정종환)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평균 7가정 이상, 총 40여 가구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희문 주임은 지난달 23일 휴일까지 이어지는 민원 요청에 눈길을 뚫고 현장을 방문, 봉사를 펼쳤으며 평일에도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이동하는 등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서까지 민원 처리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한파에는 팔봉면, 고북면, 운산면, 음암면 등 면 단위 지역이 긴급 수리 요청이 많았으며, 하루 평균 1~2가정을 방문해 긴급보수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연말과 추위를 앞두고 현대파텍스, 현대오일뱅크 사랑의 등불봉사단 등 기업으로부터 이불 50채와 전기장판 20개와 현대파워텍에서 보온텐트, 이불, 황토팩 50세트를 지원받아 홀몸노인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또한 현대파워텍 협력사로부터 햄, 김, 라면 등 식생활용품 15종 100세트(1천만 원 상당)를 지원받아 직접 배달하는 등 취약계층 홀몸노인 가정에 희망의 등불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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