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늘 좋은 일만 있으소서

 

지방자치시대 20년. 시민들의 바른 언론에 대한 필요에 의해 서산시대가 창간된 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참으로 세월이 빠름니다. 지난 10개월을 돌아보며 뜻은 크고 위대하나 기대만큼 시민 독자들에게 바른 신문으로서 만족감을 드렸는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지역사회의 여러 생활의제들을 이슈화해서 공론의 장으로 내세우고,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의 장을 마련하며, 대안을 연구하고 진행과정을 감시하고 보도하는 바른 신문의 역할을 충분하게 구현되었는지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먼저 많은 시민, 주주, 독자들의 격려와 애정 어린 비판,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초창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고합니다.

지나고 보면 한해 한해가 모두 의미 있는 일 년입니다. 그 일 년 일 년이 모여서 우리의 인생을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시민 독자들께서도 지난 한 해는 나름 소중한 의미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지역사회에도 국가적으로도 2015년만의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의미가 아픈 사건이면 그 경험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5년이 시민 독자님의 뜻 깊은 한해이며, 인생에서 늘 즐겁게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2016년 병신년이 밝아 옵니다.

시민 독자님 모두 나름의 소중한 한해일 것입니다.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취업을 위해 노력 중인 사람이든 사업의 번창을 바라는 시민이든 모든 시민들이 공유하는 소망과 희망이 공동체에서 서로 함께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서산시에서 함께 살고 있고 살아 갈 우리 시민 독자님들이 생활의 의제들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지방자치의 나아갈 방향을 찾아 바른 신문 서산시대는 시민 독자님들의 일상에서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시민이 주주인 시민들의 신문으로서 우리 서산시대의 임직원 일동은 2016년 붉은 병신년에도 주인인 서산 시민들의 눈과 귀와 손발이 되어 아름다운 공동체 서산을 만드는데 맡은 의무를 다 할까 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많은 관심과 격려를 주십시오.

아울러 애정 어린 충고를 겸허히 기다리겠습니다.

바른 언론 서산시대의 주주, 후원회원, 독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2016. 1. 1

 

서산시대 대표이사 류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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