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비롯 4개 시, 사업추진위해 공조

▲ 예상 노선도

서산시를 비롯한 천안·아산·당진시가 동서내륙철도 추진을 위해 공조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충남도 4개 시를 비롯해 충북의 청주시·괴산군, 경북의 영주시·문경시·봉화군·울진군이 ‘동서횡단축 노선망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사업’ 추진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서내륙철도는 서산의 대산항과 삽교~아산~점촌 구간과 경북도의 점촌~울진 구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길이 340km, 총 사업비 8조5천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사업이다.

해당 지자체들은 건의문을 통해 동서내륙철도 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는데 △남북축 국가철도망에 중부권 동서 횡단 내륙 철도망 추가로 인한 원활한 수송체계 확보 △물류비 절감과 국토 균형개발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경북 북부지역과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내륙산간지역 산업발전 유도 △소백산 유교문화권 활성화 △충남북도청과 경북도청 소재지 연결 행정축 완성 등을 통한 다양한 파급효과를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강원도의 동서고속화철도(서울~속초)와 동서고속도로(보령~세종~청주~경북도청 신도시~봉하~울진)와의 중복성을 거론하며 이번 사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 성공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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