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째 선행 펼쳐 귀감

팔봉면 호1리에 거주하는 이규용(74)씨가 10년째 쌀을 기탁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팔봉면사무소를 방문한 이규용 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직접 농사지은 쌀 13포(20kg)를 기탁했다.

이 씨는 이번 기탁을 비롯해 10여 년 전부터 매년 직접 농사지은 쌀을 면사무소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기탁한 쌀이 3,000여kg에 이른다.

이규용 씨는 “이웃사랑을 실천할 방법을 생각하다 쌀을 기증한 것이 벌써 10여 년이 지났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팔봉면 관계자는 “오랫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힘써준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자의 뜻에 따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산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