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산시산림조합 한우섭 조합장

3.11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선자 인터뷰

완연한 봄기운 넘쳐나는 4월, 이번호에는 지역 임업인과 산주들을 대표하고 있는 서산시산림조합 한우섭 조합장을 만나 농협과는 다른, 산림조합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담아봤다.

취임소감 한마디?

산림조합에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조합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또 전한다.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조합장이 되라는 조합원 여러분의 깊은 뜻을 헤아려 서산시산림조합을 전국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산림조합 농협과는 다른 조직이다?

산림조합은 산림조합중앙회 소속으로 농협과는 별개의 조직이다. 농협이 농축산인을 대변하고, 복지증진에 힘쓰듯 산림조합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분야 기관으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주와 임업인의 동반자로 오랜 세월을 함께 해왔다.

 

서산시산림조합의 구성은?

조합장을 포함해 13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독자적인 전산망을 구축한 금융파트와 지도과 사업과로 나뉘어져 있다. 관할 구역은 서산시 전체로 현재 조합원은 2,3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조합원 가입은 산림 소유자나 임업인, 임업종사자 등 다양한 경로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조합으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고 있다.

 

산림조합의 주요 업무는?

산주와 임업인의 기술 지도를 위한 산림경영지도, 산주들의 소득향상을 위한 특화품목 전문지도, 산림경영 일체를 실행해 주는 대리경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산림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업을 산림조합에서 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큰 문제가 없다. 임도개설과 숲 가꾸기도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

 

농업과 비교해 임업의 상황은 어떤가?

임업의 경우 농업분야처럼 시장개방 등의 변수는 아직 발생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산림조합의 경우는 과거에는 관급 위탁사업이 많았으나 최근 전자입찰이 주를 이루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 졌다. 그러나 산림조합은 오랜 세월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벽시공과 유지보수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많은 애용을 부탁드린다.

 

다양한 경력이 눈에 띈다?

산림조합에서 15년간 상무로 근무했고, 이전에는 축협에서 근무했다. 다양한 조합경험을 살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산림조합 가족들의 지혜와 함께 따뜻한 관심과 애정, 조합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 드린다. 임기 동안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서산시산립조합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전 구성의 단합이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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