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위, 한국전쟁 전후 서산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 제2차 조사중

13일부터 17일까지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4층(문화교실)에서는 과거사정리위원회와 함께 서산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 신청자 약 85건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3일부터 17일까지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4층(문화교실)에서는 과거사정리위원회와 함께 서산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 신청자 약 85건에 대한 현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에 따라 13일부터 17일까지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4(문화교실)에서 한국전쟁 전후 서산지역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한 현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서산지역 진실규명을 위한 신청자는 85건에 달하고 있다.

(사)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서산유족회 정명호 회장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서산유족회 정명호 회장은 1차에서 40, 2차에서 45명이 오늘부터 진상조사를 시작한다그동안 70여 년이 지난 민간인 희생사건이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다. 유족들의 나이는 어느새 70~90세가 가까이 다가오는데. 진실규명을 반드시 해줘야할 이러한 분들에게 민주국가가 아직도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서 하루빨리 민간인 희생자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한다“129일까지 계속 신청을 받고 있다. 아직도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로 빨리 신청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진실화해위원회 충남팀이 서산지역의 현지 조사를 시작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2,000여 명이 우리 서산지역에 계신 걸로 안다. 그러나 진실규명 신청일 현재까지 150여 명만 신청한 상태라며 서산시와 협력하여 진실규명을 받아 단 한 분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지 조사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과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을 주로 다루며, 서산개척단과 같은 인권침해사건 및 일제강점기 사건은 위원회에서 직접 조사하고 있다.

현지 조사 참가 자격은 진실규명 사건의 범위에 해당되는 희생자나 피해자 또는 유가족과 8촌 이내의 혈족이거나 4촌 이내의 인척 및 배우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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