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후보 ”소리 없이 강한 시장 한 번 더 열풍“ 지지호소
이완섭 후보 ”해뜨는 서산 시즌2 역동성 있는 서산 만들 예정“

좌로부터 맹정호 후보 배정환교수 이완섭후보
서산시장 후보 토론회 좌로부터 맹정호 후보 배정환교수 이완섭후보

서산지역 언론4(서산방송, 서산시대, 서산타임즈, 서산포스트)로 구성된 언론연합회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산시장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했다.

20일 오후 3시 한서대학교 배정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맹정호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와 이완섭 국민의힘 서산시장 후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30여 분 동안 날선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는 맹정호 후보와 이완섭 후보의 공통공약에 대한 소신과 함께 각 후보의 공약을 밝히며 후보 간 상호 질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사전에 질문을 접수해 후보자에게 돌발질문을 함으로써 후보자의 평소의시정철학을 확인함과 동시에 시급한 현안을 파악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기조연설

소리 없이 강한 시장 한 번 더 열풍을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4년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조하며 말로 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력으로 결과를 증명하는 정치인이라며 맹정호가 시작한 일 맹정호가 마무리 하겠다. 4년은 부족하고 12년은 길다. 한 번 더 맡겨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는 재임 기간 해지는 서산을 해 뜨는 서산으로 바꾸며 역동적인 서산으로 탈바꿈시켰다. 전 세계에 해 뜨는 서산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하지만 주요한 현안 사업 마무리를 못 해 아쉬웠다. 지난 4년간 무기력하고 정체된 서산이 되었다. 새 술은 새 포대에 담아야 한다. 본인은 지난 4년 더 강해졌다. 이완섭에게 지지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공통공약

공통공약 질문으로는 인구증가방안 공공산후조리원 시청사 건립 대산항 활성화방안 지역 언론 육성방안을 물었다.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후보는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통한 고용률 증가와 육아 지원센터 공공산후조리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조성을 통한 인구증가를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완섭 후보는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기업 유치와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시설확충과 공공산후조리원과 육아 지원대책을 강조했다.

시청사 건립에는 기금조성으로 두 후보 간 이견이 있었으나 이완섭 후보의 사과로 마무리됐다.

대산항 활성화 방안으로는 양 후보가 자동차전용부두의 건립 필요성을 얘기했으며 이완섭 후보는 크루즈 선박 취항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역 언론 육성방안으로 이완섭후보는 지역언론과의 소통을 통한 선순환 구조와 필요 시 지원을 이야기했고, 맹정호 후보는 지역 신문 발전법에 근거하여 조례 제정과 미디어 바우처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별 공약

개별공약 질문에서는 맹정호 후보에게 대규모 도시개발 대중교통망 확충 체육 문화시설건립 공약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이완섭 후보에게는 대기업유치 어린이 공원 조성 종합문화예술관 등의 건립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맹정호 후보는 시 개발과 민간 주도사업을 통해 도시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인구감소의 시대에 불과하고 도시인구는 증가하고 있다며, 원도심 공동화를 막고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연과 시내 간의 버스 증차를 통한 대중교통망 확보와 체육센터건립, 중앙도서관건립 추진을 공약했다

이완섭 후보는 우량기업 유치의 필요성과 공단 확보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어서 성연에 어린이 공원 조성을 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조성과 문화예술회관 신축을 통한 문화예술 분야 육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후보 간 질의

후보 간 질의에서 이완섭 후보는 중앙도서관의 건립과정에 독단적 결정과 시청 인사관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맹정호 후보는 독단적 결정이 아니라 공론화를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여 접근성이 가장 좋은 자리에 건립을 추진했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인사관리는 당연 100% 만족은 못 하지만 원칙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답했다

맹정호 후보는 이완섭 후보에게 소통 부재와 환경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해뜨는 서산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챙기는데 얼마나 이바지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완섭 후보는 환경공약은 모든 것과 관련이 있어 별도로 제시를 하지 않았으며 해뜨는 서산은 무형의 지적재산으로써의 가치 효용성을 강조했다.

방청객 질문

방청객 질문에서는 소상공인 지원대책 행정정보공개 소아과병원 유치의 필요성 소각장 산업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관리방안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맹정호 후보는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과 지역화폐 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제시했고, 정보공개율을 높이겠다는 개선 의지도 함께 밝혔다. 또 소각장과 산폐장에 대해서는 시민과 함께 감시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완섭 후보는 정보공개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는 충족이 되어야 한다고 개선 의지를 밝혔고, 소아과병원에 대한 질문에서는 성연지역 인프라를 개선하여 병원이 입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산폐장에 대해서는 지역 제한이 없어지고 전국폐기물이 들어오게 되어 유감이지만 시민과 함께 관리·감독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맹정호 후보는 “4년은 너무 짧기에 더 한 번의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고, 이완섭 후보는 역동성 있는 서산을 위해 지지를 부탁한다며 호소했다.

양 후보의 주요 공약과 정책을 두고 펼친 치열한 공방은 다음 링크(https://youtu.be/2NJd7vcjpCI)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임정래 기자 jll537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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