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초기 진면모를 보여준 소화기
화재초기 진면모를 보여준 소화기

서산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8일 서산시 동문동 소재 한 수산물 판매점 저온저장고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점유자의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한 대처로 초기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8일 오전 9시경 점유자는 옥상에 연기가 나서 확인해보니 저온저장고 실외기에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 및 소화기를 이용한 자체진화를 시도했다.

3여 분 만에 현장 도착한 선착대는 당시 자체진화가 완료된 상황이었으며, 화재원인을 조사한 바 저온저장고 실외기를 장기간(15)사용했다고 진술한 점과 실외기 내부 전기배선 소실 및 외부 그을린 흔적을 보았을 때 전기배선의 노후화로 절연열화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소화기의 중요성은 매번 확인되고 있으며, 특히 화재초기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경호 서산소방서장은초기 화재 대응에 소화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사례였다하지만 언제까지나 작은 불씨에 해당되므로 절대 무리해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신속한 119 신고 및 대피가 우선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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