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어르신과 중증장애인 60여명에게 전달하며 안부도 살펴
동문1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최희경, 장미향)는 8년 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가져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 달 29일,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회원들은 불고기와 열무·얼갈이 김치, 장아찌 등 봄철에 맞는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저소득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60여 가정에 직접 전달하였다.
코로나19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에 대해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건강과 안부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미향 부녀회장은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윤 동문1동장도 “사회적으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정성을 다해주신 새마을 남녀지도자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는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문1동 새마을회는 8년 전부터 매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직접 나눠주고 있으며, 계절별 주요도로변 꽃묘심기와 숨은자원찾기, 무연분묘 벌초,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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