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특성의 품질 우수성 인정...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 팔봉산 감자

지역 특산품인 팔봉산감자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27일 농정과에 따르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팔봉산감자는 상표 사용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 상표 도용 등의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팔봉산감자는 지난 2013년 11월에 감자 품목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쳤다.

전국의 100대 명산에 속하는 팔봉산 기슭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란 팔봉산감자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다.

현재 420여 농가가 160ha에 감자를 심어 연간 9천 6백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이 우수해 일부는 유명 제과업체의 원료로 납품되고 있다.

시는 팔봉산감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8억 원을 들여 명품화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매년 감자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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