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보다 느리게 또 천천히
충청도 바다를 쏙 빼닮은
지곡 중왕리 벚꽃길
다른 곳보다 늦게 피기에
사람 속에서 멀어진 곳
그래서 더 아름다움이 유지되는가
서해 섬도 보이고
갯벌도 보이고
염전도 보이고
꽃 터널을 지나다 보면
또 다른 세상과 마주한다
이 아름다움 더없이 만끽하시길
김효주 전문기자
picture4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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