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충남시군 풀뿌리언론사들의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회장 고종만 뉴스서천 대표)이 6.1 지방선거와 관련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을 서면으로 만나 보았습니다. 서면 인터뷰 대상은 20일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로 한정했습니다. 충남지역언론연합은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지방선거 경선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습니다. [편집자 주]  


- 왜 충남지사가 되려고 하나?
=젊고 유능하고, 강한 추진력으로 충남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드리기위해서다.
충남은 그간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인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소외돼 왔다. 지방소멸과 에너지 전환 등 충남이 직면한 문제를 돌파해 나갈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강력한 추진력과 검증된 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사람이 필요하다. 저 황명선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내며 기초단체장들로부터 쌓은 능력, 논산시장 3선을 지내며 시민들로부터 실력을 검증받았다. 충남을 당당하게, 충남의 위상과 미래를 바꾸고 싶다. 

- 그동안 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한가지 꼽는다면?
= 논산에 BTS가 와서 공연한 적이 있다. 청소년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시장님, BTS가 보고싶어요.’라는 요청을 듣고 실행에 옮긴 것이었다. 그 외에도 전 중고등학생 글로벌 해외 연수 등, 지역의 청소년들이 수도권 청소년들에 비해 차별받지 않고 동일한 교육여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한 추진력으로 옳은 일에 열정을 투여했더니 다소 허무맹랑했던 혁신적인 아이디어들도 실현할 수 있었고, 시민 여러분들에게 좋은 호응으로 보답받을 수 있었다.
논산에서 전국 최초로 ‘읍면동장 직선제’를 실시해 시장으로서의 권력은 내려놓고 권한은 나눈 일도 말씀드리고 싶다. 

-후보의 공약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대표 공약 한가지를 제시하고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와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해 달라.
=가장 핵심 공약은, 충남의 15개 시군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과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복지서비스다. 15개 시군이 가지고 있는 관광, 특화산업 등 자원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도정을 이끌겠다. 논산시장 시절에도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4천억원대 시 예산을 1조 3천억원대로 만들기도 했다.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는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와 각 부처에 찾아가 세일즈 도정을 펼치겠다.

- 충남의 미래와 관련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 해법을 짧게 제시한다면?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인구 유출, 지역경제 침체, 인프라 격차, 게다가 저출생 문제까지 겹쳐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시급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충남도내에서의 지역 격차도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충남도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균형발전 노력과 자치분권의 실현이 필요하다. 국가와 수도권에 과도하게 의지하지 않으면서 지역 인프라를 갖추고 도민들의 더 나은 삶을 안겨드리겠다.
또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50%가 우리 충남에 집중되어 있다. 탄소중립, 수소에너지 활성화 등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

- 양승조 충남도정을 평가하다면?
=저출생과 양극화에 방점을 둔 방향성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는 아쉬움이 남는다. 더 젊고, 더 강한 추진력으로 충남의 15개 시군이 모두 잘 살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 양승조 지사님께서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충남을 이끌어왔다. 개인적으로도 그러한 외유내강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 충남이 놓인 상황을 미루어보면 더욱 강력한 추진력과 충남의 역할을 되찾아오는 것에 집중해야할 때다. 충남 도민 여러분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하기 위한 패기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 민주당에서는 양승조 현 지사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내부경선을 통과할 전략은?
=현재 충남의 과제, 시대정신에 맞는 지도자를 선택해주시리라 생각한다. 충남의 확실한 변화를 일으킬 후보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얻은 뼈아픈 도민들의 평가를 존중하고 쇄신해나가는 진정성으로 경선에 임하고자 한다. 또한 현 양승조 지사님과 선의의 경쟁, 오로지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발전적 논의로 채운 경선을 치루고 싶다.

- 유권자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충남은 그 역사적 의미와 고유한 가치가 풍부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충남에서 충남도민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또한 그에 걸맞는 삶을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잠재되어 있는 우리 충남의 가치가 무궁무진합니다. 이제껏 소외되어 온 우리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그 너머에는 우리 충남도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이 보장될 것입니다. 저 황명선이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충남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당당한 충남을 만들겠습니다.


<주요 프로필>
- 논산시장 3선(2010~2022)
- 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 
- 현 건양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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