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보선)는 지난 4일(월)부터 8일(금)까지 5일간 본교에서 열린 ‘2022년도 지방기능경기 대회’에 출전한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들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7개 시·도 기능경기위원회의 주관으로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표창하여 숙련기술수준의 향상과 지역 내 기술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대회로 폴리메카닉스 등 53개 직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서산공업고는 자동차 차체 수리, 자동차 페인팅, 수처리기술 부분에서 2021년도에 이어 금메달을 모두 수상하며 충남 최고 실력을 입증했다. ▲손상된 차체에 용접, 절단, 수정 작업을 거쳐 차량의 외형을 복원하는 자동차 차체 수리 부분에서 채유빈(정밀기계과 2학년)과 홍성보(정밀기계과 2학년)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준(정밀기계과 2학년)과 김경록(정밀기계과 3학년)은 자동차 표준도장작업, 조색작업, 폴리싱작업을 하는 자동차 페인팅 부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4차산업 유망직종으로 오염된 수질을 정화하고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공정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처리기술 부분에서는 김혜령(화학공업과 2학년), 장선우(화학공업과 2학년), 김태현(화학공업과 2학년)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자동차 페인팅 부분에서 금메달을 딴 박세준(화학공업과 2학년)군은 “메달을 따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 메달을 따서 기능사 시험도 면제되고, 전국기능대경기대회에 충남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선 교장은 “먼저, 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실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숨은 노력과 지도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이 만나 이룬 쾌거라고 생각한다. 서산공업고는 앞으로도 산업 분야의 주요 기능 인력 배출은 물론 우수 기능인 육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