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0% 특별할인판매, 모바일 상품권 선호

한 시민이 21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온통서산사랑상품권으로 물건값을 계산하는 모습
한 시민이 21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온통서산사랑상품권으로 물건값을 계산하는 모습

서산시 지역화폐인 온통서산사랑상품권이 누적 판매액 2천억 원을 돌파하면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198월부터 현재까지 온통서산사랑상품권 판매액은 2,098억 원으로 201970억 원, 2020696억 원, 20211,193억 원, 올해 21일 기준 139억 원을 판매했다.

올해 발행 예상규모는 1천억 원으로 연중 10% 특별할인 판매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1인 할인·구매량도 월 30만 원으로 제한·운영한다.

상품권 판매는 지류, 모바일, 카드 충전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류형보다 사용이 편한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모바일 60%, 지류형 40% 정도

가맹점은 매년 급격히 늘어나 전체 등록 가능 가맹점 7800개소 중 5664개소로 약 73%의 소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고 있다.

상품권 판매 대행점도 66개소에 달해 누구나 쉽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상품권 이용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상품권은 동네가게, 전통시장, 소매점, 상가, 식당, 병원, 중소형 마트, 미용실 등 생활 전반에 사용되며,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다.

지난해 국민지원금, 농어민수당 등 상품권의 정책발행이 늘면서 수요계층도 대폭 늘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오랫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는 지역 생활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가맹점 확대와 이용 편의 증진, 차질없는 발행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온통서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효과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역화폐는 가맹점당 평균 10.6% 매출 상승 및 1.5명 이용객 증가, 생산유발 규모 3306억 원, 부가가치 규모 1,202억 원, 취업유발 1486.3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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