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 올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첫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석천) Wee센터가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회장 유계순) 첫 모임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Wee센터에서 진행된 회의에 따르면 37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그동안 연수와 워크샵을 통해 상담활동을 위한 상담역량을 키워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지역 내 12곳의 초․중․고교에 배치돼 상담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들은 청소년상담사, 미술치료상담사 등의 자격을 갖고 있는 지역 자원봉사자 모임으로, 상담교사가 없는 학교에 중점 배치돼 활동한다. 특히 상담교사가 있는 학교에도 배치돼 3회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위주로 학생상담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올 한 해 동안 초등학교에서 ‘원만한 또래집단 관계형성’이라는 주제로, 친밀하고 신뢰감이 있는 의사소통관계능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며, 중학교에서는 ‘밝고 행복한 학교생활’이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건전한 인성발달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등학교에서는 ‘나의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미래의 직업 탐색과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조언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은 지난 1년 간 21개 초․중․고교에서 주당 3시간의 집단상담활동을 진행했으며 상담에 참여한 83%의 학생들로부터 ‘상담 참여에 만족한다’는 설문조사결과를 얻었다.

유계순 회장은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앞으로 역량강화를 통해 보다 전문화된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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