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는 2021년 서산시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하였다.

이번 연구조사는 청소년의 주변환경과 정신건강(우울, 불안, 공격성, 충동성 및 자살) 간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의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고 청소년 지원방안의 기초자료로 정책적, 실천적 대안을 제시 하고자 진행되었다.

조사결과 가족형태나 경제수준이 청소년의 불안과 같은 정신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였으나, 이들 요인보다 부모의 정서적 지원이 여러 정신건강 영역에 걸쳐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부모의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받고 있다고 지각하는 경우 주변 환경이나 상황이 있더라도 불안, 우울, 충동성, 공격성이 전반에서 낮거나 자살위험도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2021년 서산시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연구보고서 참고)

박주영 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충분히 받고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비록 가정환경, 교육환경, 사회문화환경으로 인한 심리적 문제를 경험하더라도 주변의 의미있는 성인이나 사회지원체계로부터 지지기반 속에 있다는 안정감을 경험하도록 돕는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주요 상담 사업이 이러한 지지체계를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는 2021년 6월부터 7월까지 실시하였으며 조사대상은 초등학교 47명(15.8%), 중학교 135명(45.3%), 고등학교 104명(34,9%), 학교밖청소년 12명(4%)으로 총 314명이 참여하였고, 이중 불성실한 응답자료 16건을 제외한 298건의 자료를 분석했다.

실태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20일에 발행된 「2021년 서산시청소년전신건강 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태조사 보고서는 학교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연구조사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