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긴급물품 배송, 연안사고 대처 등 주민생활 혁신 가속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보고회 모습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보고회 모습

서산시가 올해 도서지역 물품배송, 사고 대처 등 다양한 사업에 드론 활용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충남 최초 선정돼 드론 상용화 및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박노수 자치행정국장, 이종신 정보통신과장과 사업에 참여한 이동진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교수, 송용규 쿼터니언 대표·임영덕 보헤미안 대표 등 6개사(쿼터니언, 보헤미안,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두산그룹), 에이오비, 스탠스, 에이톰엔지니어링)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시는 11월까지 가로림만을 배경으로 도서지역 긴급물품 배송 해안 연안사고 예방 및 대처 갯벌 및 배송경로 영상 디지털 자료화를 실증했다.

주요 성과로는 고파도, 우도, 분점도 가로림만 유인도서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식료, 구급, 방역물품을 한 건의 사고없이 총 60회에 걸쳐 배송했다. 총 비행거리는 약 1,700에 달한다.

가로림만 해안 연안사고 예방과 대처로 드론을 주민 실종, 구조 등에 총 12회를 활용했다.

또한, 드론 배송 및 탐색 시 갯벌의 배송경로 영상을 디지털 자료화해 3D 모델링도 진행했다.

실증 결과 각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사업 목표를 100%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시는 드론 활용 분야 사업을 넓혀가기로 했다.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드론을 활용한 실증으로 주민 불편해소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더 혁신적인 기술활용으로 시대를 앞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 행사에서 드론을 활용한 한강 익수자 수색 및 구조시연과 드론 실증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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