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4년까지 635억 원 투입…“어촌경제 활성화 기대”

간월도항 어촌뉴딜사업 계획도 사진
간월도항 어촌뉴딜사업 계획도 사진

<2022년 공모현황>

구 분

신청

선정

선정 대상항

기항지

 

24개소

7개소

 

2개소

6개 시군

보령시

8개소

2개소

열호항, 녹도항

초전항, 월도항

서산시

3개소

1개소

간월도항

 

당진시

3개소

1개소

맷돌포구

 

서천군

2개소

1개소

다사항

 

홍성군

1개소

1개소

어사항

 

태안군

7개소

1개소

학암포항

 

서산시가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간월도항이 선정돼 국비 51억 원, 지방비 22억 등 총사업비 73억 원을 확보 하는 등 충남도 6개 시군 9개 어촌마을이 선정됐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낙후한 어촌·어항 개발과 현대화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도내에서 신규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으로 이름을 올린 권역사업 7개 마을은 보령 열호항, 녹도항 서산 간월도항 당진 맷돌포구 서천 다사항 홍성 어사항 태안 학암포항 등이다. 이는 전국에서 선정된 50곳의 14%에 달하는 규모다.

간월도항은 2024년까지 73억을 투입해 어항 기능 보강과 공동작업장, 어구어망창고 구축, 웰컴센터 리모델링, 간판정비 등 경관개선에 나선다. 간월도항 웰컴센터는 연면적 662.09규모를 리모델링해 홍보판매관, 갯벌체험센터, 어민센터, 달빛마을 카페 등이 들어선다.

상습 재해방지를 위해 방풍막 설치 및 간판을 정비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종합 안내판과 이정표들도 설치하게 된다. 방파제도 연장해 어항의 기능도 보강한다.

이외에도 어업인 안전과 편의를 위한 연면적 1400의 공동작업장 및 어구·어망창고도 신설해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일의 능률 또한 높인다.

서산시는 내년부터 사업계획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과 논의를 거쳐 연내 사업 기본계획을 세우고 2023년 착공해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인근 간월도항의 우수 수산물체험과 바다와 갯벌체험, 어촌체험 등도 가능해져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산시는 2018년 중왕항, 2019년 구도항·벌말항 2020년 창리항에 이어 4년 연속 공모 선정되며 어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충남도 9개 마을에는 2024년까지 총 635억 원(국비 4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여객지 기항지 개선, 어항 안전시설 정비, 어민 복지 공간 조성, 관광 편의시설 확충, 생활 기반 시설 구축, 바다 생태체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통해 교통이 열악한 섬과 육지 간 해상 교통편의 증대 어촌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 증대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올해까지 태안, 보령 등 6개 시군 26개 마을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마을에 대한 투입 예산은 총 2420억 원이다.

한편 도내 어촌뉴딜300 대상 어항은 97개소로 전국 2186개소의 4.4%에 불과하나, 지난 13차 공모에서는 전국 250개소 중 26개소 10.4%가 선정돼 전남과 경남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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